프렌즈스크린 지블랙스크린골프 전북 완주군 이서면 스크린골프장

업무 마친 평일 저녁, 샷 감을 점검할 겸 전북 완주군 이서면에 있는 프렌즈스크린 지블랙스크린골프를 들렀습니다. 최근 완주에서 골프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공공기관 봉사활동 소식까지 들리며 지역 골프 분위기가 살아난 느낌이라 실내 연습장 분위기도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저는 신형 센서가 들어간 지블랙 라인업이 어느 정도 정확한지 확인하고, 9홀 간단 라운드와 드라이버 론치 조건을 체크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과도한 이벤트성 장치보다는 라운드 흐름이 끊기지 않는 운영과 부스 간 간격, 공기질을 유심히 봤습니다. 처음 내비를 찍고 들어갈 때 주변 상권 조합과 건물 주차 동선이 단순한지도 체크 포인트였습니다.

 

 

 

 

1. 찾아가기 수월한 길과 주차 동선

 

이서면 중심 생활권에서 차량 접근이 편합니다. 내비에 상호를 입력하면 큰길에서 한 번만 꺾으면 되는 루트가 안내되어 초행 운전자도 헤매지 않습니다. 인근에 카페와 편의점이 모여 있어 랜드마크가 분명하고, 야간에도 간판 조도가 충분해 진입 각을 놓치기 어렵습니다. 주차는 건물 앞과 측면 공용면을 함께 쓰는 구조였습니다. 퇴근 시간대에는 앞줄이 빠르게 차지만 측면 라인에 회전율이 좋아 자리 찾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주차 칸 폭이 좁지 않아 캐디백을 꺼낼 때 문콕 걱정이 덜했습니다. 대중교통은 시내버스 정류장이 도보권에 있어 동행 중 한 명이 차량을 두고 합류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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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내 동선과 부스 구성, 예약 흐름

 

입구에서 바로 카운터가 보여 체크인이 명확합니다. 앱과 전화 예약을 병행하는데, 앱에서 라운드-연습 모드를 선택하고 시간대별 요금이 표시되어 선택이 간단했습니다. 입장 후 좌우로 부스가 배치되어 있고, 대기 좌석과 퍼팅 매트가 앞쪽에 분리되어 있어 동선 충돌이 적습니다. 천장고가 넉넉해 드라이버 풀스윙 시 심리적 제약이 없었고, 방열형 조명으로 눈부심이 덜했습니다. 지블랙 센서는 바닥과 상단 복합 추적 방식으로 보였고, 오토티업 속도가 규칙적이라 템포를 유지하기 좋았습니다. 각 부스에 스코어 패드와 클럽 거치대, 공기청정기가 별도로 배치되어 사용감이 깔끔했습니다. 처음 방문자는 직원이 모드 선택과 코스 로딩을 짧게 안내해 주어 시작이 매끄러웠습니다.

 

 

3. 타석 성능과 데이터 신뢰 포인트

 

측정값은 구질과 탄도에서 과도한 보정 없이 실제 구장 감각에 가깝게 나왔습니다. 드라이버 캐리와 런 분리가 명확했고, 훅-슬라이스 스핀 축 변화가 핫스팟 없이 매 홀 일관됐습니다. 아이언 스핀 수치가 과장되는 일부 장비와 달리, 7번 기준 스핀과 런 비율이 필드 체감과 비슷해 공략 거리 계산이 쉬웠습니다. 러프와 벙커 패널티가 코스마다 구분되어 있어 코스 매니지먼트를 연습하기 적합했습니다. 퍼팅은 거리 단위 조정이 섬세해 3-5m 테스트에 유용했습니다. 최근 지역에 파크골프 대회가 열릴 만큼 단체 이용 수요가 늘었는데, 이곳은 팀전 세팅과 낙타등 그린 옵션을 빠르게 바꿀 수 있어 모임 라운드에 대응력이 좋았습니다. 소음 차단 패널도 있어 옆팀 임팩트 소리 간섭이 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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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소하지만 체감되는 편의 장치들

 

입구 옆에 헌·우천용 우산 비닐 포장이 준비되어 바닥 미끄럼을 줄였습니다. 신발 소독 매트와 그립용 알코올 티슈가 넉넉히 비치되어 장비 관리가 깔끔했습니다. 대여 클럽은 경량 카본 샤프트와 중량 스틸이 구비되어 체형에 맞춰 선택 가능했고, 여성·주니어용 드라이버도 상태가 양호했습니다. 생수 냉장고와 캔음료 자판기가 가까워 홀 사이 템포를 깨지 않고 수분 보충이 됐습니다. 와이파이 속도가 안정적이라 라운드 중 스윙 영상을 바로 업로드해 비교하기 좋았습니다. 겨울철에는 히터 풍향이 타석 하단으로 향해 손이 마르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제는 간편결제와 분할결제가 가능했고, 영수증에 라운드 시간과 코스명이 자동 표기되어 기록용으로 유용했습니다.

 

 

5. 전후로 들르기 좋은 근처 코스

 

라운드 전 몸을 데우고 싶으면 도보권 스트레칭 가능한 공원이 있어 간단한 워밍업이 가능합니다. 마치고 단백질 보충을 원하면 인근에 구이와 덮밥 위주 식당이 모여 있어 대기 시간 대비 회전이 빨랐습니다. 카페 동선도 괜찮아, 에스프레소 바 타입 매장이 가까워 동행이 커피를 픽업해 들어오기 좋았습니다. 차로 잠깐 이동하면 실내 연습장 몇 곳이 더 있어, 드라이빙 레인지 감각을 따로 점검할 수도 있습니다. 인근 도시권에서도 스크린 선택지가 늘었는데, 익산 쪽은 DT 카페 뒤편 스크린 매장 밀집이 알려져 있어 주말 이동 동선으로 참고할 만했습니다. 지역에서 최근 골프 행사가 잦아 단체 모임 전후로 식사-연습-라운드 동선 구성이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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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효율 좋게 즐기는 실제 노하우

 

퇴근 직후 18-20시가 피크라면 20시 30분 이후가 대체로 여유롭습니다. 예약 시 연습 모드 30분을 먼저 잡고, 이어 9홀을 붙여 두면 샷 점검과 라운드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겨울에는 얇은 내의와 반장갑을 챙기면 첫 홀 적응이 빠릅니다. 대여 클럽을 쓰는 경우 자신의 볼 스피드 대역을 메모해 두고, 이전 방문 기록과 비교하면 보정값을 추적하기 좋습니다. 퍼팅은 감속 구간이 민감하니, 2m-5m-8m를 각 5회씩 루틴으로 넣으면 스코어가 안정됩니다. 주차는 측면 구역이 회전이 빨라 늦게 와도 진입이 수월합니다. 처음 온 동행이 있다면 코스 난이도는 기본-바람 약함-그린 중간으로 맞추고, 낙엽 시즌에는 신발 털이를 두 번 해 실내 먼지 유입을 줄이면 쾌적함이 유지됩니다.

 

 

마무리

 

전반적으로 접근이 편하고, 측정 신뢰도가 높아 연습과 라운드를 균형 있게 소화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부스 간격과 조도, 공기질 관리가 안정적이라 동행과 대화하며 라운드를 진행해도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지역 골프 열기가 살아난 분위기와 맞물려 단체 플레이 대응도 매끄러웠습니다.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피크 시간대 대기 가능성 정도인데, 앱 예약과 시간 분할로 충분히 보완됩니다. 재방문 의사는 높습니다. 다음에는 드라이버 스펙을 다르게 가져가 스핀 수치 변화를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10분 일찍 도착해 오토티업 높이와 퍼팅 감도를 맞춰 두고 시작하면 첫 두 홀 스코어가 확실히 안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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