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스크린 선학스크린골프 진주 하대동 스크린골프장

진주 하대동 쪽에서 가볍게 라운드 감각을 점검하고 싶어 프렌즈스크린을 찾았습니다. 골프존 계열만 다니다가 다른 시스템도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초보 친화적인 UI와 가격대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근처에 선학골프랜드와 연습장들이 모여 있어 동선 잡기도 편했습니다. 최근 숏폼으로 기본 스윙과 어드레스 팁이 많이 올라오다 보니, 영상에서 본 루틴을 바로 적용해 볼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주중 저녁 시간대에 방문해 룸 대기 상황, 소음 수준, 센서 반응, 페어웨이 매트 감각을 차례로 체크했고, 실제로 9홀 라운드와 연습 모드를 번갈아 써 보며 비교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과한 이벤트 없이 핵심 기능에 집중한 장소라는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1. 길찾기와 주차 동선 점검

 

하대동 메인 도로에서 진양호로145번길 쪽으로 진입하면 상가 밀집 블록에 프렌즈스크린 간판이 보입니다. 네비에 골목 번호를 정확히 입력하면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상가 앞 공영주차면과 건물 후면 공동주차가 섞여 있는데, 저녁 피크에는 후면 자리가 빠르게 차는 편입니다. 저는 건물 옆 노상에 잠시 대기 후 회전으로 들어갔습니다. 대중교통은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5-7분 정도라 무난합니다. 초행이면 도로 일방통행 구간과 회차 포인트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골프존파크 하대점과 연습장이 있어 간판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우나, 프론트가 1층 로비형이 아닌 계단으로 바로 올라가는 구조라 차이점이 분명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ellyplus/2236987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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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간 흐름과 이용 방식 이해

 

입구에 들어서면 프론트 겸 키오스크가 있고, 예약 확인 - 결제 - 락커 배정 순으로 진행합니다. 프렌즈스크린 앱으로 시간대 선택 후 현장 결제가 가능했고, 빈 룸이 있으면 즉시 입실이 되었습니다. 제가 본 날에는 6개 정도 룸이 운영 중이었고, 룸 크기는 2-4인 사용에 적당했습니다. 타석은 자동티업과 수동티를 모두 지원했고, 매트는 드라이버-페어웨이-러프 분리형으로 교체 위치가 명확했습니다. 기본 모드는 스트로크 플레이, 드라이빙 연습, 숏게임 집중 모드로 나뉘고, 난이도에서 핀 위치와 그린 속도, 퍼팅 보정 여부를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조명은 화면 대비가 선명하도록 설정되어 있었고, 룸별 환기팬과 공기청정기가 따로 돌아가 소음이 과하지 않았습니다.

 

 

3. 실사용에서 느낀 강점 정리

 

가장 좋았던 점은 퍼팅 구간의 속도 보정 옵션이 세밀해 실제 그린에서의 라인 읽기 감각을 연습하기에 유리했다는 점입니다. 스윙 추적은 빠르게 잡히고, 임팩트 미스에 대한 탄도-스핀 표현이 과장되지 않아 샷 교정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보를 위한 연습 카드가 잘 정리되어 있어 어드레스-테이크어웨이-탑-다운스윙 체크를 순서대로 따라가기 쉬웠습니다. 최근 기본 스윙 레슨 콘텐츠에서 강조하는 리듬 유지와 체중 이동을 확인하기에 적합한 피드백 화면이 제공되었습니다. 페널티 구역 설정을 보수적으로 바꾸면 코스 매니지먼트 훈련이 가능했고, 9홀 간단 라운드로도 집중도를 유지하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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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편의와 부가 요소에서의 만족

 

락커는 간단한 번호키 방식으로 신발과 가방을 넣기 적당했습니다. 현장에 장갑과 티, 융으로 된 클럽 닦개가 준비되어 있었고, 기본 공은 충분히 비치되어 교체 걱정이 없었습니다. 정수기와 얼음이 있어 냉음료를 바로 만들 수 있었고, 캔음료와 간단한 스낵도 판매했습니다. 배달 반입은 소규모로 허용되며, 냄새 강한 음식은 자제 안내가 있었습니다. 휴식 공간에 스트레칭 밴드가 놓여 있어 라운드 전 어깨-둔부 워밍업을 짧게 하기 좋았습니다. 룸 내부 충전포트와 휴지통, 타월이 자리를 잡고 있어 동선이 깔끔했고, 바닥 미끄럼 방지 매트 덕분에 스파이크 마모 걱정이 줄었습니다.

 

 

5. 근처에서 이어가기 좋은 코스 제안

 

스크린을 마치고 간단히 식사하거나 커피를 마시기 좋은 곳이 주변에 다양했습니다. 하대동 메인 거리에는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국밥집과 분식집이 있어 라운드 후 허기를 채우기 편했습니다. 상가 블록 안쪽 카페는 좌석 넓이가 넉넉해 라운드 리뷰를 정리하고 영상으로 스윙을 다시 확인하기 좋았습니다. 실내에서 감을 잡은 뒤에는 근처 연습장에서 30분 정도 아이언 타구감만 추가로 확인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시간이 더 있으면 진양호 쪽으로 이동해 가벼운 산책으로 마무리하면 혈액순환이 회복되어 다음날 근육통이 줄어드는 편이었습니다. 차가 있다면 주차 회전이 빠른 구역을 미리 확인해 이동하는 것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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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실전 팁과 준비 체크리스트

 

피크는 평일 저녁 7-9시와 주말 오후입니다. 대기 없이 쓰려면 평일 점심-이른 저녁대를 추천합니다. 초보라면 라운드 전 연습 모드에서 웜업 10분, 웨지 20구, 미들아이언 20구, 드라이버 15구 정도로 루틴을 만들면 이후 스코어 변동이 줄었습니다. 장갑과 개인 양말, 소프트스파이크 골프화 또는 깨끗한 운동화를 권장합니다. 어두운 상의는 스윙 촬영 시 팔 라인이 덜 보일 수 있어 중간톤 상의가 유리했습니다. 룸 온도는 다소 선선하니 얇은 외투를 챙기면 좋습니다. 앱 예약 후 10분 전 도착하면 장비 세팅과 스트레칭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그린 속도는 처음에 보수적으로 설정해 적응 후 한 단계씩 올리는 방식이 안정적이었습니다.

 

 

마무리

 

프렌즈스크린 하대동 점은 과한 장식 없이 핵심 기능에 충실한 스크린골프장으로 느껴졌습니다. 샷 데이터의 일관성과 퍼팅 보정 옵션이 균형을 이뤄, 연습과 라운드를 함께 소화하기 적합했습니다. 접근성과 주변 편의도는 상권 특성상 무난했고, 주차만 피크 시간 혼잡을 감안하면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평일 이른 저녁에 다시 방문해 동일 코스에서 그린 속도를 한 단계 올려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처음 가는 분께는 앱으로 미리 시간 확보, 얇은 겉옷과 장갑 지참, 웜업 10분 확보를 간단한 준비 팁으로 권합니다. 전반적으로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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